말리 소식입니다.

2017.03.16 10:40

정인권 조회 수:253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17년의 3월도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아니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도 많고 기도 할 것도 많고, 그리고 사역에 대한 것들도 이제 되돌아보고 새로운 계획을 하고 이런것들로 2017년의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비가 내렸습니다. 망고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전에 내리는 한 차례의 비, 그리고 부활절 전후에 내리는 반가운 비입니다. 이 비는 본격적인 건기를 의미 하기도 합니다. 저희 복음센터는 2017년은 매우 중요한 한해입니다. 복음사역, 학교 사역, 그리고 사역자들에 대한 사역이 좀 더 구체화 되고 센터 건립이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사역

지난해에 있었던 일은 재판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주는 것이 비단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성들을 흔들어 놓는 것이었기에 회복하는 시간이 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불신!!! 이것은 사단이 사역자에게 주는 그 어떤 것보다 사역을 방해하는 큰 요소임을 이번일을 통해서 더욱더 깊게 알게 되었습니다. 단 하나의 흠이 전체의 그림을 망치는 것처럼, 불신은 저의 10여년의 사역에 대한 모든 것을 재고해야 하며, 말리인들 전체 인식에 대한 아마도 저의 개인적인 믿음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것들을 흐뜨려 놓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른 은혜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 ‘자아’, ‘내 사역이라는 이기적이고도 못난 내 중심의 사역을 하나님께서 알게 해 주셨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과 그분의 나라를 위함이라고 외치며 사역해 왔다고 했는데, 포기하지도 굴복하지도 그리고 그분의 나라를 위하지 않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며 많은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사역을 하고 있는 청년 기대봉사단원 자매의 동생이 군복무중에 큰 병에 걸려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이었지만 위중해서 한국에 들어가서 병간호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심정지와 출혈등으로 아주 위험한 시간에 기도요청이 왔습니다. 이에 현지 스탶들과 모든 수업을 중단을 하고 함께 자매의 동생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고, 하나님의 기적을 위해서 함께 주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 시간에 그리고 매 순간순간 빼 놓지 않고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의사가 1시간도 넘기기 힘들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던 그 순간에서(1월초) 지금 이 순간에는 일반병동에서 치유받고 있고, 밥도 먹을 수 있고, 심장을 띄게 하는 에코모라든지 다른 기계들을 모두 제가한 상태로 호전되었으며, 이제는 걸을 수 있다라는 소식을 들었고, 자매는 지금 말리에 들어와서 일상의 사역을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 소식을 함께 나눈 스탶들이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셨다라고 서로 고백하는 것에, 지금 이 순간도 기도 하는 자들에게 기적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 나눌 수 있다라는 사실에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특히 이 땅의 크리스챤들이 그들의 기도와 함께 기도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케 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4년에 잠시 방문했던 말리 북부의 도곤족 마을인 인델루 마을 바마코에서 700km 떨어진 곳입니다 -. 우연히 방문했던 곳인데 벌써 다섯번을 방문을 하고 세미나를 하고 복음을 증거했던 곳입니다. 진흙으로 지어졌던, 작은교회 약 6평방미터 정도의 작은 교회가, 이제 확장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후원을 받아서 하지는 않지만, 함께 그곳에 방문하셨던 김 모 선교사님을 통해서 후원이 되었고, 이번에 교회와, 교실한칸, 작은 방 하나로 약 120평방 미터의 규모로 확장 되게 되었습니다. 복음센터가 먼저 지어졌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지금 도곤족의 교회들을 많이 불쌍하게 보시고 계신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복음화율이 다른 종족보다 월등이 앞서 있지만, 사역자 부재와 교육부재로 점점 그 세력이 약화 되어가고 이슬람화 되어가고 있어서 안타까왔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부흥의 시발점의 계기가 되고 그곳의 기독교 인들에게 새롭게 도곤족을 복음으로 이끌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귀한 일로 되어지고 인델루 기독교인들이 힘을 얻어 그 마을과 주변 마을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은혜의 교회가 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워낙 시골이고, 수도 전기시설 기반시설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아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바마코에서 700km나 떨어져 있어서 자주 왕래할 수도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327일에 교회 건축 시작을 위한 건축업자와의 미팅과 건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방문을 하게 됩니다. 먼 여정이기에 안전함(말리는 현재 지속적인 테러가 있습니다)이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방문에는 아들(다비드)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왕복 1, 400km가 넘는여정과 안전 그리고 차량에 대한 여러가지 준비되어야 할 것들과 교회 건축 시작을 위한 지혜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함께 두손 모아 주십시오.

복음학교는 이곳 학기에 맞추어서 진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 센터 옆집에서 예배드리는 것에 못마땅하게 여겨서 이런저런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교장인 Charles 선생은 아침조회와 예배시간에 창문을 열지 않고 모임과 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0도가 넘는 기온과 130여명의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예배실은 마치 한증막을 연상케 합니다. 들어가기만 해도 열기로 인하여 5대의 선풍기도 더운 바람을 일으켜서 현지인들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지붕위에는 지푸라기를 깔아서 직접적인 열을 차단을 하지만 워낙 더운 곳이고, 창문을 닫고 있어서 그 무더위를 피할 길을 없습니다. 그래도 말리 특유의 흥겨움과 찬양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찬양을 할 때마다 춤추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윗이 춤추며 찬양했던 그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3월부터는 건기의 열기로 인하여 오전 수업을 오후 1시까지 한시간 더하고 있습니다. 오후 월 화 금에 있던 15시에서 17시까지의 수업을 대체합니다. 오후에 열기가 워낙 뜨거워서 학교마다 융통성을 발휘해서 수업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12월에는 띠떼선생님이 결혼을 했고, 3월에는 제레미 선생님의 아들이 결혼을 했습니다.

 

가정.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비드와 안이도 아프리카의 더위를 느끼면서도 이겨내는 모습에 감사할 뿐입니다. 다비드는 학교에 잘 적응을 하고 있고, 학업에 대한 자신이 해야할 것을 혼자서 척척 해 나가고 있어서 감사할 뿐이지요안이도 내년학기에 선교사 자녀학교에 보내려고 집에서 홈스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이 홈 스쿨이지 저희도 홈 스쿨을 해보지 않아서 마치 자습하고, 인터넷 학습을 통해서 준비하고 있지만, 싫증 내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 기특합니다. 안이는 대표기도를 도맡아서 합니다. 다른사람이 하려고 하면 자기가 하겠다고 때(?)까지 써서 자기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안이는 이제 꿈이 생겼다고 합니다. 의사가 되겠다고하하하, 그 꿈이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그 아이에게도 되고 싶은 꿈이 있어서 그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찾도록 기도하도록 시키고 있습니다.

말리는 정말 갈곳이 없습니다. 아내도 그 부분이 선교사가 어딜 가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많이 답답해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름 쇼핑할 몇 곳을 찾았습니다. 구호품을- 옷과 가방, 신발과 그릇-을 판매하는 곳인데, 그냥 길바닥에서 파는 곳도 있고, 중고품과 함께 파는 상점도 있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스카프를 둘러 싸매고 그릇을 찾고 옷을 찾고 신발과 가방을 찾아서 삽니다. 안이 장난감도. 어제는 2시간 넘게 헤매고 다니면서 안이 옷 몇 벌을 사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빨아서 입혀 보면서 예쁘다고 말합니다.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이 또한 우리들이 살아가는 말리라는 선교지의 한 일상이기에 감사함으로 받아 들여야 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복음센터.

복음센터는 건축되어지는 그 순간까지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도에는 복음센터 (강당-예배 및 체육시설 등- 학교)가 착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 복음학교 학생들의 영적 성장과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 복음학교 모든 스탶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 재판 가운데 주님이 뜻이 임하시기를

- 말리 북부의 정치적인 안정과 이슬람 세력이 물러나도록

- 학교부지와 구입할 수 있는 재정이 마련되도록.

- 327일 인텔루 마을 방문 재정(500)을 위해

 

 

20173월 말리에서 정인권 선교사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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