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말리소식입니다.

2018.04.06 09:06

정인권 조회 수:201



할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를 감사해 봅니다. 늘 변화가 없이 지내는 것 같고, 시간이 머물러 있는 듯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눈도 오고, 비도 오고,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뜨거운 것을 먹어도 기분좋은, 이가 시리도록 먹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에 망고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금년에는 이 망고나무에 망고가 많이 열렸습니다. 몇 개가 익어서 나눠 먹었는데 그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 건기에 뜨거운 태양빛을 막아주고 시원함을 주는 쉼터와, 먹을것이 그리 많지 않은 이 땅에 새콤달콤한 망고가 이 땅의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거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말리

 

매년 부활절 전후로 약간의 비가 내립니다. 이것을 망고비라고 부르고 기독교인들은 축복의 비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여지없이 이 망고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금년에는 3번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이변이 아닌가 생각도 하면서, 가끔 내려주기를 마음한켠에서 바라고 있기도합니다. 아니 빨리 우기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말리의 안전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북쪽 사역(도곤족)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반디아가라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을 통과해서 1시간 가량을 가야 저희 사역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있는 호텔이 하나 있습니다. 저희도 필요할 때 이곳을 이요을 하게 되는데 최근 이곳에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테러리스트들의 피해가 더 컸다는 소식도 들여서 안도와 안타까움이 있게 되었습니다. 도곤족 마을중에는 이미 지하디스틀이 점령해서 거점 마을로 사용하기도 해서 그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부활절에 인델루 마을(교회 건축을 했던 곳)의 목사님과 부활절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에 가고 안전 때문에 몇번의 방문이 취소가 되어서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죄송하기도 하고 가보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 되어서 정말 안타깝고, 인델루 성도님들과 목사님과의 교제가 속히 있기를 두손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거 지난번에도 잠시 적었지만, 대통령선거가 평화롭게 진행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현 사태와 더불어 대통령 선거가 이 땅에 주는 여러 어려움들이 서로 걱정하고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복음학교 및 사역

제레미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후원을 통해 병원비를 모두 지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원비를 전달해 드릴 때 너무도 감사하다고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많은 것이 아닌데도 이렇게 감사하고 있어서 부끄러웠고, 후원한 분에게 제가 정말 정말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저는 이분들의 삶의 힘겨움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병원에서 피 검사를 하시고, 치료를 받으셔샤 해서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학교는 3월말에 부활절 휴식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에는 4-6학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매일 한시간씩 하였습니다. 그래도 관심있는 친구들이 아침에 나와서, 익숙하지 않은 자판을 두드리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래도 선생님들이 시간을 마련해서 자원봉사하는 모습이 얼마나 좋던지요 그래서 오는 아이들에게 약간의 간식을 사서 주라고 지원도 해 주었습니다.

학교강당(교회)은 그 크기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조회를 하거나 예배를 드릴드릴 때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하는 것을 주변에서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창문을 다 열어 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강당은 열기가너무너무빠지지도않아서저와선생님학생들모두가그시간을견디는것에많이힘겨워합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그 열기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에어컨을 달기에는 비용을 감당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해서 환풍기 하나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환풍기 하나가 주는 효과가 정말 크게 느껴졌습니다. 열기와 땀냄새를 모두 밖으로 내 보낼 수 있어서 학생들이 예배를 드릴때나 찬양할 때 그리고 조회시간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41일이 부활절이었습니다. 부활절에 많은 아이들이 예배에 참석을 합니다. 부활주일에 예배 인도를 위해서 센터에 왔습니다. 예전처럼 아이들이 놀이터에도 있고 밖에서 놀기도 했습니다. 예배 인도를 위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예배실에 아이들이 빼곡히 앉아 있고 Chrarle 선생님이 자리정돈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그 전주에 845분에 문을 닫을 거라고 말해 둔 것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문을 닫지 않으면 선물을 받기 위해서 예배가 끝나기 전까지 아이들이 계속 오거든요 예배를 드릴 수 없을 정도로 방해가 되기에 시간을 정해 주었습니다. 부활절예배에 프로그램을 준비를 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학생들과, 선생님, 저희 가족과, 교회친구들이 찬양을 하고, 설교 후에는 성경퀴즈를 진행했습니다. 예배중에 찬양을 하면서 문득 아이들이 많아서 무너지면 어떻하지라는 괜한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율동중에 뛰는 율동이 있는데 그것은 하지말자라고 생각하는 도중 Chrales 선생이 뛰는 율동을 하는 것입니다. 저도 모르게 놀라서 뛰지는 말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괜한 걱정이었겠지요 예배후에는 선물도 빠짐없이 주었구요. 선물을 줄때가 제일 어렵습니다. 서로 먼저 받으려고 밀고 오거든요 그때는 미안할 정도로 냉정하게 아이들을 혼냅니다. 그러지 않으면 사고가 날 정도이니까요

2017-2018년도 학기에는 처음으로 학비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가난한 아이들이다 보니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장학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금년에는 모두 23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습니다. 장학금은 교회에서 주는 장학금입니다. 내년에는 약 35-40명 정도의 학생이 교회장학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이 장학금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려고합니다. 학비가 27,000 세파(일년에, 55,000원정도) 입니다.

금년에장학금을받는아이들명단입니다. Kalilou Toure, Oumou Maiga Sitan kone Sory Banou Abdoulaye sanogo Astan Diarra Hawa Tamboura Kafoune konate Wassa konate Aly karembe Moussa Bouare Oumou Doumbo Hawa issa coulibaly Mariam poudiougou Niamankolo koumare Drissa issa coulibaly Nana Banou Ousmane issa coulibaly Sanata bouare Jeanne Diarra Daouda coulibaly Alassane coulibaly Youma konta. Kadiatou konta. (예배 참석을 잘 하는 친구들이지요)

장학금 받는 학생들 중 일부

이들이 지속해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센터 부지

센터부지를 위해서 계속 기도중에 있습니다. 세누지역도 도네이션 받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땅이 있는데 그 땅 기부를 위해서 사용할 플랜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재정 조달 방법등을 서로 공유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짧은 시간안에 해결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곳 또한 대부분 땅 구입을 해야 해서, 우선적인 땅 부지 구입은 현재 있는 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을 생각하고 있어서 땅부지를 위한 재정준비가 먼저 선생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정

저희가정모두건강하게지내고있습니다. 지난달에 기르는 개(세퍼트)가 강아지를 여섯마리를 낳았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저희 가족모두에게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안이는 새끼 강아지를 한마리씩 이름을 져 주고 틈만 나면 거실에다 데려다 달라고 해서, 노래를 불러주고 재우고 마치 엄마처럼 돌봐 주면서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벌써 4월입니다. 다비드가 이 4월에 학교 등록을(말리에 있는 선교사 자녀학교가 학교 문제로 고학년을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몇몇의 학교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제 어쩔 수 없이 둥지를 떠나야 하는데, 그 둥지가 어디인지 아직도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가슴 조리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선교사들이 지녀야 하는 아픈 현실이기에 가능하다면 아이가 좋아하고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복음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육신과 영적 성장이 있도록

- 복음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학업성취도와 진학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 복음학교 장학금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 복음학교의 땅 구입을 할 수 있는 재정과 건축할 재정을 위하여

- 말리 북부의 정치적인 안정과 평화로운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 지도록

- 저희 가정의 건강과 영적으로 더욱 민감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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